화 좀 안 내고 살 수 없을까

 

 남에게 매우 불친절한 말을 하거나

 앙갚음을 위한 행동을 하면

 자신의 화는 더욱 커진다.

 

 내가 남에게 고통을 주면,

 그도 자기가 당하는 고통을 덜어보려고

 더욱 험한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갈등이 더욱 깊어진다.

 이제까지 우리에겐 이러한 일들이 많았다.

 

 분노와 고통이 점차 심해지는 데

 익숙해지기만 했을 뿐

 그것으로부터 배운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남을 응징하려 하는 것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따름이다.

 

 남을 응징하는 것은

 스스로를 응징하는 것이다.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 틱낫한, <화anger>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