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채팅앱 "즐○", "라○" 등에서 피해자를 유인, 전화번호·문자메시지·위치정보 등을 탈취하는 기능의 악성프로그램을 유포하고 모바일 영상 채팅을 통해 여성의 알몸 영상을 보여주면서 피해자들에게 알몸채팅을 유도한 후, 이를 촬영하여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공갈한 피의자 19명이 검거되고 그 중 5명이 구속되었습니다.

 

피의자 J씨(26세)는 국내의 ○○공단에서 주최하는 전자부문 파트 수상경력이 있는 자인데요. 중국 사이트에서 전화번호부 탈취 기능의 악성앱을 구입하여 문자메시지와 위치정보까지 탈취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완, 범행에 이용할 수 있도록 악성 프로그램을 직접 제작하였습니다.

 

피의자들은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채팅유인팀"은 "나 오늘 한가해요" 등 낚시 글을 게시하고 접근해 오는 남성들에게 알몸영상 채팅을 유도하였고, "공갈책"은 피해자 지인들에게 자위행위 알몸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여 금전을 요구하는 방법으로 1,000명으로부터 10억원 상당의 재산상 이득을 취하였는데요.

 

 

 

 

이처럼 피의자들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30대 직장남성을 범행대상으로 물색하고,  "자살할 때까지 유포해드리죠", "경찰 앞에서 유포 진행해 드릴께요"라는 등 극단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피해자에게 커다란 심리적인 압박을 가하고, 악성프로그램을 통한 탈취한 GPS정보를 이용하여 구체적인 협박을 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악성프로그램 파일을 수신받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경찰청 "안티스파이" 및 모바일 백신 등을 설치하여 안전한 스마트폰 생활을 하시기를 당부드려요~!

('15.4月,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피의자 S씨 등 12명은 인터넷에 허위의 가전 쇼핑몰 사이트를 개설, 인터넷 포털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피해자들을 유인하여 물품구매대금을 선입금받는 방법으로, 2014년 4월부터 2015년 3월까지 6개의 허위 가전 쇼핑몰 사이트를 운영하여 피해자 1,016명에게 약 6억8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피의자 S모씨(37세) 등 12명을 검거하여 구속하였습니다.

 

 

이들은 전남 여수시에 연고를 둔 고향 친구들로 타인 명의로 쇼핑몰 사이트를 구축하여, 대표 전화로 고객 상담까지 하는 등 외형상 정상적인 쇼핑몰 사이트로 운영하면서, 알바생을 고용하여 댓글 홍보를 하고, 구매자들로부터 대금을 선입금 받고 배송 지연을 하다가 일정한 금액이 모아지면 사이트를 폐쇄하는 수법으로 범행하였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출 사기로 얻은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통신판매업 신고를 하고, 대포폰(070인터넷폰)과 대포 통장 등을 사용하면서 거주지와 전혀 다른 지역에서 인출하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이러한 쇼핑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신용카드 거래 및 에스크로(결제대금 예치제) 제도를 이용하여 물품 거래를 하고, 스마트폰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무료 앱인 '경찰청 사이버캅'을 설치하여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15.3月, 경기 일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