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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장성 450명, 대한민국 수호 장성단
출범식 갖고 방위비 분담금 국민 성금 추진
대한민국 수호 장성단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대국민 성명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실천은 조금도 진척이 없는데, 한국의 안보 역량만 일방적으로 무력화·불능화시킨 '9·19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는 대한민국을 붕괴로 몰고 가는 이적성 합의서"라며 "조속한 폐기가 그 정답"이라고 했다.
장성단은 "문재인 정부는 공산정권 북한과 '민족 공조'라는 미명하에 대한민국 정통성을 명확하게 인정하지 않으면서 자유민주주의를 붕괴시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줄 돈은 있어도 주한미군 지원에 쓸 돈은 없다고 한다면 우리 국민이 나서서 주한미군 주둔 비용의 부족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고 했다.
450명의 장성단은 이날 공동 대표로 김동신·권영해·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김재창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필섭 전 합참의장, 이수용 전 해군참모총장, 이억수 전 공군참모총장, 이상무 전 해병대사령관, 박환인 전 해병대 부사령관 등 9명을 선출했다. 장성단 관계자는 "유튜브 계정인 '장군의 소리' 등을 통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보충을 위한 국민 성금 모금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