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과 이순신 K리더십
국정호(해사46기) 지음, 김성엽(OCS76기)추천사

우리는 대체로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의 리더십 이야기’를 확실하게는 잘 모른다. 그리하여 얼른 네이버나 구글 등 검색엔진에 의존하지만, 눈을 현혹하는 자료의 홍수 속에서 정통한 내용을 확인하기도 좀처럼 쉽지 않다. 그리고 직접 책을 읽어보지 않고 광고만을 보고 책을 구입할 경우에는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우리가 존경하는 두 위인의 리더십 이야기가 머리와 꼬리는 없고 몸통만 남은 거두절미(去頭截尾)의 영웅전이 되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 ‘관주위보(貫珠爲寶)’라고 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다.[세종과 이순신, K 리더십] 속에는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의 리더십 DNA’를 찾아가다가 하나하나 얻은 구슬들을 꿰어 자신의 보물로 만드는 즐거움이 숨어있다. 이른바 ‘한국형 리더십의 광산(鑛山)’이다. 이 “K 리더십의 광산”에서 나의 리더십 DNA를 찾기 위해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에 대한 강렬한 리더십 이야기를 마치 영상(映像, FILM)을 보듯 제공하고 있다.
[저자소개] 국정호
충남 강경에서 태어나 10살 때 인천으로 올라와 부평남초, 부평동중, 동인천고를 졸업하고, 해군사관학교 제46기로 입교하여 4년간의 생도 생활을 마치고 해군 소위로 임관(1992)하였다.해군 복무 중 1함대 구축함 강원함(DDH 922) 갑판사관, 경남 욕지도에서 고속정(PKM 267) 정장, 작전사령부 관리계획담당, 상륙함 계봉함(LST 675) 부장의 임무를 수행하였고, 국방대학교 리더십 석사과정 제1기로 졸업(2002)하였다.울릉도 및 독도 해역을 방어하는 118조기경보전대 정작참모, 진기사 근지단 정작 참모를 거쳐 해군대학 정규과정(2004)을 졸업하였으며, 1함대 1전단 인사참모 근무 후 해군충무공리더십센터 창설(2006)에 따라 리더십 교육담당관으로 선발되어 리더십 제 이론과 이순신 리더십을 연구 및 강의하였고, 1함대 153편 대장, 11구축함전대 선임 참모를 마치고 전역하였다.
<추천사 : 김성엽>
저자의 역작을 펼치고 우선 연구의 방대함에 놀랐다. 세종과 이순신 연구를 오랫동안 해 온 연구자로서 책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점이 돋보인다. 저자의 성실함이 곳곳에 엿보인다. 두 위인을 묶어서 이렇게 세밀하게 쓴 책을 이제껏 보지 못했다. 두 위인에대해 피상적으로 쓴 책이 아니라 각종 근거자료를 충실히 인용하고 연구를 통해 저자의 생각을 썼다.저자와 함께 '세종'을 공부한 지 10여 년이 넘었는데, 구체적으로 공부할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나도 성장함을 느낀 시간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듯이 세종은 우리가아는 것 이상으로 위대한 리더이다. 돌이켜보면 벚꽃으로 유명한 진해의 해군사관학교에는 충무공 이순신 동상이 있고, 앞바다에는 거북선이 정박되어 있었다.해군사관생도들은 입교하면서부터 이순신을 닮으려고 노력한다. 저자는 해사에 들어가 이순신의 리더십에 대해 배웠고, 많은 성찰을 통해서 자기화 작업을 했으리라. 또한 해군 장교로 근무하면서 경험한 실전 능력과 리더십 공부를 통한 이론적인 융합을 통해서 저자만의 독창적인 리더십 역량과 체계가 갖추어졌으리라고 생각된다.이러한 배경과 노력으로 세종과 이순신의 리더십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에도 창의성이 돋보인다. 이 책을 통해 세종과 이순신 리더십의 새로운 내용을 접하리라 확신한다.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저자의 저서를 통해서 세종과 이순신의 리더십 세계로 항해를 떠나보면 어떨까?
'포스트코로나 대한민국' 공동 저자, 김성엽
[사] 해군OCS장교중앙회 부회장, 前 하나은행 임원